영성생활/여행기 38

[스크랩] [이집트여행]1. 카이로의 하늘은 우울하다

<시타델에서 내려다보이는 카이로 전경> 공항을 빠져나와 처음 맞는 카이로의 모습은 낯선 모래 바람 냄새와 황토빛 먼지 가득한 하늘이었다. 비행기의 연착에다 당연히 와야할 짐이 도착하지 않았다. 내 어이없음을 이들은 아는지 모르는지...그저 시큰둥하게 종이 한 장을 던져주고 만다. 늘상 ..

[스크랩] [이집트여행] 2. 용감한 그대여, 버스를 타라! in Cairo

어제보다 산뜻한 기분으로 아침을 맞는다. 커튼을 열어젖히자 햇살이 강하게 침투한다. 모래도시는 어제와는 다른 모습을 지녔다. 람세스역으로 향한다. 아스완으로 내려가기 위한 기차표를 예매할 작정이다. 어제 저녁을 먹으며 지현과 의논 후, 대폭적으로 여행 일정을 수정했다. 먼저 사막에서 크..

[스크랩] [이집트여행] 3. 대단한 조상과 초라한 후손 in Egyptian Museum

가뿐한 아침 시작 어제 그 난리 통에 어쨌든 가방은 찾았고 이제부터 진정한 여행 시작...신선한 마음 준비 단단히 하고 박물관으로 향한다. 숙소에서 사선으로 맞은 편에 있는 박물관은 걸어서 5분 거리. 아침부터 사람들이 북적인다. 대부분 가이드 투어 관광객들이라 웅성웅성 시끌벅적하다. 2-3세번 ..

[스크랩] [이집트여행] 4. 와우~~! 펠루카를 타고 낭만여행 in Aswan

밤 10시 출발한 기차는 다음날 아침 9시가 넘어서 아스완에 우리를 내려 놓는다. 아...끔찍한 화장실, 1등실 화장실은 어떨까 화제가 될만큼 엄청나다 정말로. 출발 한 후 곧 잠에 빠진 지현은 도착하기까지 거의 깨지 않았다. 세번인가 화장실을 가야 할때하다 그녀가 부러웠다. 사실 지현의 잠은 가히 ..

[스크랩] [이집트여행] 5. 불가능은 없다...아부심벨에 관한 대단한 역사!

우리가 아스완에 도착한 날은...크리스마스이브...였다. 우스개 소리였겠지만 누구는 그게 꼴보기 싫어서 피해왔단다. 다들 연인끼리 선물을 주고 받으며 행복한 시간을 가지는데 자신은 화려한 솔로였지만, 이 날만은 참을 수 없었던게다. 한마디로 배알이 꼬이는게지...ㅎㅎ 그러나...이 날은 당연코 ..

[스크랩] [이집트여행] 6. 옛수도의 도시, 룩소르...역사기행의 그 시작과 끝

새벽 6시, 룩소르로 가는 기차에 오른다. 3시간 남짓 걸리는 거리, 기차가 출발하고 멀어지는 ...아스완 이곳에서의 기억은 평화롭고 잔잔할 것이다. 펠루카에서의 여유로움 아부심벨의 대단한 신전 답사 그리고 아름다운 섬, 필레(펠레?) 신전에서의 느긋한 오후 늦은 저녁 시간에 찾아갔던 누비안 박물..

[스크랩] [이집트여행] 7. 과거의 시간 속으로...룩소르의 서안

룩소르에서의 이틀째 아스완에서 만난 일행 7명이 서안투어에 나섰다. 만도 아저씨(28살의 젊은 청년이었으니까...내가 아저씨라 하면 안 되는건데... ^^아는 사람은 내가 왜 이렇게 미소짓는지 알쥐..후훗) 의 소개로 잉글리쉬 가이드를 포함한 봉고차로 편하게 구경했다 hangover로 고생한 종길은 보는 듯..

[스크랩] [이집트여행]S---uperb!!! Under the sea ...in the RED SEA

와우...정말 특별한 경험이었다. 눈을 감으면 여전히 그 바닷속을 헤엄친다. 내 뱉는 숨에 우주선 모양으로 동글동글 일어나는 물방울들 후우욱~ 슈우욱~ 하는 생생한 내 숨소리 햇살 가득한 바닷속 영화 속에서나 사진 속에서나 보던 산호초들...가지각색의 물고기들 아...그리워 몸살이 난다. 우주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