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3일]걱정일랑 붙들어 매라! 서울을 오가다보면 서울 입구를 들어서면서 눈에 띄는 간판이 하나 있다. "왜 걱정하십니까? 기도할 수 있는데..." 어느 교회의 선전 문구인지는 몰라도 늘 마음에 흔적을 남긴다. 사실 우리의 문제는 쓰잘데 없는 걱정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그중엔 돈 걱정, 자식 걱정, 건강 걱정, 교회 걱정, 심지어 .. 영성생활/말씀묵상 2010.02.13
[2월12일]에파타! 어릴 적에 요술방망이로 "열려라, 참깨!" 하고 장난하던 기억이 난다.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을 현실화시키기 위해서는 요술방망이만 있다면 무엇이든 가능했던 것이다. 오늘 예수님도 귀머거리 말더듬이를 마치 요술방망이로 "열려라, 참깨!" 하듯이 "에파타!" 한마디로 깨끗하게 치유하신다. 그분이 내.. 영성생활/말씀묵상 2010.02.12
[2월11일]곱게 늙기 50을 넘기고 인생의 후반기를 달려가면서 이제 젊은이들보다도 나보다도 더 늙은이들에게 관심이 더 간다. 어떤 이들은 참으로 곱게 늙어가고 또 어떤 이들은 비참하게 늙어간다. 수도생활 안에서도 곱게 늙어가며 현존자체로 후배들의 존경을 받는 수도자가 있는가하면 갈수록 속이 좁아터지고 괴물.. 영성생활/말씀묵상 2010.02.11
[2월10일]마음 공부 예수님께서는 사람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이 사람을 더럽히지 못하고 사람 마음에서 밖으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힌다고 하시면서 음식논쟁의 종지부를 찍으신다. 문제는 "마음"이다. 사람 마음이 문제이다. 여기서 온갖 좋은 것도 나오고 온갖 나쁜 것도 나온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도를 닦는 기.. 영성생활/말씀묵상 2010.02.09
2009년 1월 3일 하느님의 아들 & 하느님의 어린양 우리가 하느님의 아들딸임은 그 유전인자를 받고 있다는 말씀. 오늘 그 유전인자는 바로 "의로움"이란다. 하느님 그분께서 의로우신 분이니, 의로운 사람은 바로 하느님의 자녀들이라고... 그러나 하느님의 자녀가 완성은 아니란다. 그래서 하느님의 자녀이긴 하지만 여전히 순결하지는 못한가보다. .. 영성생활/말씀묵상 2009.01.03
2009년 1월 2일 거짓말 세상은 온통 거짓말 투성이다. 나도 하루에도 몇번씩이나 거짓말을 한다. 때론 선의의 거짓말이란 이름으로. 그런데 거짓말은 사실 관계를 왜곡시키는 것이기에 문제가 된다. 사실대로, 진실대로가 아니라 과장이나 축소시키거나 잘못 전함으로써 정상적인 관계를 비정상적으로 만들어가기에 위험천.. 영성생활/말씀묵상 2009.01.02
2009년 1월 1일 새해 소망 2009년이 시작되었습니다. 정채봉씨의 글에서처럼 새해를 시작하는 그 첫마음으로 올 한 해를 살았으면 합니다. 또 한 해를 시작하면서 복을 빌어주는 그 마음으로 올 한 해 그렇게 살았으면 합니다. 성 프란치스코의 평화의 기도처럼 사랑받기보다는 사랑하고 이해받기보다는 이해하고 위로받기보다.. 영성생활/말씀묵상 2009.01.01
3월 14일 하느님의 아들=神 우리는 세례를 통해 하느님의 자녀(아들, 딸)이 되었다. 새로 태어났다. 그래서 우리는 하느님을 아버지라 부르고 예수님을 우리의 맏형으로 삼는다. 하느님의 아들이요 예수님의 형제가 되었다면 그게 바로 神이 되었다는 말이다. 적어도 神의 속성을 우리 안에 지니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 얼마나 엄.. 영성생활/말씀묵상 2008.03.13
3월 13일 물러섬 - 부활의 길 살다보면 때로 맞대응해야 할 때가 있는가 하면 피해야 할 때가 있다. 때로 말도 되지 않는 억지춘향인 사람과 한바탕해야 할 때가 있는가 하면 그냥 피해야 할 때도 있단 말이다. 오늘 복음에서 유다인들은 예수님을 모함하여 돌로 치려고 한다. 예수님이 하느님의 능력을 드러내기만 하면 예수님을 .. 영성생활/말씀묵상 2008.03.12
3월 12일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너희가 내 말을 마음에 새기고 산다면 너희는 참으로 나의 제자이다. 그러면 너희는 진리를 알게 될 것이며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묵상> 언젠가 TV 광고에 <나는 자유인이다!>하고 외치는 무슨 음료 광고가 있었다. 그것이 술 깨는 약이었는지는 몰라도 여하튼 그 외침이 참.. 영성생활/말씀묵상 2008.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