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9일 사제들을 위한 기도 몇년 전 서울대교구 시노드가 있었는데 당시 설문조사에서 교구 발전에 가장 장애가 되는 것이 다름 아니라 성직자라는 것이었다. 하나의 충격이었지만 성직자들의 쇄신 없이는 시노드 백날 해봐야 소용없다는 것이었다. 그저께 주일은 대구교구 모 본당에 가서 그곳 신부님과 함께 담화를 나누고 미.. 영성생활/말씀묵상 2008.02.18
2월 18일 당신은 사랑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우리가 즐겨부르는 이 노래가 아름답기는 하지만 이 노래를 부를 때마다 난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든다.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멋진 말이긴 하다. 하지만 난 이렇게 말하고 싶다. <당신은 사랑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 사실 사랑받기 위해.. 영성생활/말씀묵상 2008.02.18
2월 17일 천국 체험 우리 인생 여정 가운데 또 신앙생활 여정 가운데 가끔은 아주 가끔은 이게 바로 천국인가 할 정도로 기쁨과 행복에 사무칠 때가 있다. 영원히 이렇게 머물렀으면 하는 그런 때 말이다. 그러나 대부분 순간일 뿐이고 그런 행복감은 지속되지 않는다. 사실 대부분의 우리 일상은 이런 천국 같은 때보다는.. 영성생활/말씀묵상 2008.02.18
2월 16일 원수를 어떻게 사랑할 수 있을까? 사랑한다는 말보다 달콤하고도 힘든 말은 없다. 누구나 사랑하고 싶고 사랑받고 싶어한다. 그런데 그게 잘 안된다. 문제를 하나 내겠다. 사지선다형이다. 다음 중 나에게 있어 가장 큰 원수는 누구인가? ① 장상(직장 상사, 남편, 아내-웬수?) ② 원장(부모,시부모,친척-지긋지긋?) ③ 동료(이웃, 자식,친.. 영성생활/말씀묵상 2008.02.18
2월 13일 요나의 기적 요나는 니네베 사람들에게 회개를 선포하였고 수많은 사람들을 회개에로 이끌었다. 예수님께서는 당시 사람들에게 내가 보여줄 기적은 요나의 기적 밖에 없다고 하신다. 그러시면서도 요나보다 더 큰 기적으로 수많은 사람들을 회개에로 이끄셨다. 문득 엉뚱해 보이지만 이런 생각을 해본다. 그렇다.. 영성생활/말씀묵상 2008.02.12
2월 12일 꿈은 이루어진다! 나는 비신자 가정에서 성장했기에 홀로 신자가 되어 수도원에 들어오면서 심지어 육신의 형제들로부터도 비난을 받을 정도였다. 그래서 수도원 입회 때는 물론, 첫서원을 발할 때도, 로마 유학을 갈 때도 종신서원을 할 때도 집에서는 아무도 오지도 않았고 청하지도 않았다. 그러나 내가 사제서품을 .. 영성생활/말씀묵상 2008.02.11
2월 11일 더 사랑해야 할 때 오늘은 <세계 병자의 날>이다. 이날은 프랑스 루르드의 성모 발현에서 비롯된다. 성모님께서는 1852년 2월 11일부터 루르드에 여러 차례 나타나셨는데,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1992년부터 해마다 <루르드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인 이 발현 첫날을 <세계 병자의 날>로 지내기로 하였다... 영성생활/말씀묵상 2008.02.10
2월 9일 거룩한 쉼에 대해 내 어릴적 친구 중에 아주 열심한 개신교 신자 친구가 있는데 어릴 때 기억으로 주일에는 절대로 돈 쓰는 일을 하지 않았다. 월요일날 학교에 필요한 것이 있으면 토요일에 꼭 준비해 놓아야지 주일날 하는 것은 금물이었다. 오늘 독서 말씀대로 안식일날 장사하거나 돈을 쓸 수는 없는 일이었다. 어려.. 영성생활/말씀묵상 2008.02.08
2월 8일 단식, 그 비움의 길 사순절이 되면 가장 먼저 단식과 금육을 떠올리게 되는데 왠지 귀찮고 싫은 것으로 다가온다. 단식을 왜 해야 하는가? 나는 그 이유를 잘 몰랐다. 신랑이 함께 하고 있는데 단식은 무슨 단식이야 사랑을 더 열심히 실천하면 되지... 부정적인 극기의 방법은 늦게 영세를 한 나에게는 그렇게 달갑지 않은.. 영성생활/말씀묵상 2008.02.08
2월 7일 설날 /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설을 맞이하여 오랫동안 그리워하던 가족들을 만나는 기쁨에 많이 분주하시지요. 이럴 때 일수록 가족과 함께 하지 못하는 이들도 함께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저희 수도원에서도 어제 저녁 설날 기념 놀이를 하였습니다. 24-5명의 형제들이 4개조로 나뉘어 빙고게임, 재기차.. 영성생활/말씀묵상 2008.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