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생활/말씀묵상

[2월13일]걱정일랑 붙들어 매라!

알타반 2010. 2. 13. 08:24

서울을 오가다보면 서울 입구를 들어서면서 눈에 띄는 간판이 하나 있다.

"왜 걱정하십니까? 기도할 수 있는데..."

어느 교회의 선전 문구인지는 몰라도

늘 마음에 흔적을 남긴다.

 

사실

우리의 문제는

쓰잘데 없는 걱정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그중엔

돈 걱정,

자식 걱정,

건강 걱정,

교회 걱정,

심지어 나라 걱정까지...

걱정한다고 해결되는 것

하나도 없다는 것을

체험으로 잘 알고 있으면서도

늘 그 걱정에 사로잡혀 살아가고 있으니

참으로 어리석기 짝이 없지 않은가!

 

오늘 독서의 예로보암의 문제도

쓸데없는 의심과 걱정에서 비롯되지 않았는가!

오히려 문제를 키운 것이다.

복음에서 예수님의 제자들도

걱정에 사로잡힌다.

이 많은 군중을 어떻게 먹이란 말인가?

누가 지들 보고 먹이라 했나,

왜 먼저 걱정들을 하지!

결국 그분이 다 해결하실 일인데...

 

우리가 할 일은

하루하루의 삶에 충실하는 것이다.

나머지는 그분이 하실 것이다.

하루하루 즐겁게 행복하게 신나게

사랑하고 나누며 사는 것이다.

 

새해 설날을 맞이한다.

올해는 제발 쓸데없는 근심걱정은

하지 말고 살았으면 좋겠다.

걱정일랑 붙들어 매라고

그분이 말씀하시는 소리가 안들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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