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겨울장미.. 당신을 기억하는 아침이 행복합니다.. 당신의 사랑이 남아있는 향기에 행복합니다.. 당신이 허락하신 시간에 살아갑니다.. 당신의 숨결이 남아있는 가슴로 살아갑니다.. 기다렸습니다.. 그리웠습니다.. 마르지 않는 향기로 당신을 추억할 수 있어서.. 시들지 않는 미소로 당신을 간직할 수 있어서.. 고.. 영성생활/생각이 머무는 자리 2008.01.13
[스크랩] 비밀의 화원.. 마음을 조금씩 내려놓는 곳이 있습니다.. 무거운 마음도, 슬픈 마음도 가라앉습니다.. 시름을 조금씩 풀어내는 곳이 있습니다.. 힘겨운 사연도, 아픈 기억도 씻어냅니다.. 때로는 가벼운 눈부심에 전부를 잊고.. 더러는 고요한 미소로 나머지를 얻는.. 참 평화로운 그곳이 있어 숨을 쉽니다.. 덕분에 살.. 영성생활/생각이 머무는 자리 2008.01.13
[스크랩] 겨울여행.. 나 잠시 그대를 떠납니다.. 가벼운 걸음으로 여행을 떠납니다.. 당신만 바라보던 시선을 돌려.. 더 많은 세상과 풍경을 보고 오겠습니다.. 가슴에 가득 담긴 당신을.. 세상에 풀어 놓고 오겠습니다.. 숲속 아늑한 바위를 만나면 그 틈에.. 바닷가 상쾌한 파도를 만나면 그 품에.. 남김없이 당신을 내려놓.. 영성생활/생각이 머무는 자리 2008.01.13
[스크랩] 잊혀진 계절.. 더 짙을 수는 없다고 생각했는데.. 더 깊을 수는 없다고 믿었었는데.. 사랑도 시간을 먹고 자라나 봅니다.. 사랑은 눈물을 먹고 자라나 봅니다.. 바람찬 날에 시린 손으로 쥐어 보는.. 가슴찬 날에 흐린 입술로 불러 보는.. 그때 함께 가던 길.. 그대 함께 가면 좋을 길.. 잎 지고 물 지고 마음도 지는 날.. .. 영성생활/생각이 머무는 자리 2008.01.13
[스크랩] 사랑의 숲.. 그곳 당신은 익어가리라.. 가지에 잎새는 더욱 짙어가리라.. 그곳 당신은 우거지리라.. 줄기는 더욱 단단해지고 물오르리라.. 그곳 당신은 무성하리라.. 잠 잃은 다람쥐 정신없이 뛰어다니며.. 그곳 당신은 깊어가리라.. 한줄기 바람도 쉬었다 가리라.. 그곳 당신은 그윽하리라.. 나무들 저마다 초록향기.. 영성생활/생각이 머무는 자리 2008.01.13
[스크랩] 내마음처럼.. 저만치 바람이 데려가나 하였더니 아니더이다.. 저만치 꽃들이 피어나나 하였더니 아니더이다.. 바람은 건너가는 중이더이다 무심히도.. 꽃잎은 떨어지는 중이더이다 무심히도.. 어디에 살가운 바람있어 마음 둘 수 있을까요.. 어디에 피어난 자리있어 마음 줄 수 있을까요.. 사랑도 그렇게 지더이다 .. 영성생활/생각이 머무는 자리 2008.01.13
[스크랩] 봄春 바람風.. 점점이 날리다가 박히누나.. 보는 눈에.. 먹은 마음에.. 작은 꽃잎하나 세상을 덮누나.. 저문 날에.. 지는 시간에.. 간다고 탓도 못하고 보내누나.. 저만치 감에.. 애탄 손짓에.. 분분히 흩어져.. 나리누나.. 봄바람에.. 속마음에.. 영성생활/생각이 머무는 자리 2008.01.13
[스크랩] 가을파티.. 가을 사랑 / 신계행 그리운 이름 찾았습니까.. 반가운 얼굴 만났습니까.. 누구는 눈부신 계절이라고 합니다.. 누구는 외로운 계절이라고 합니다.. 누구는 떠나는 계절이라고 합니다.. 누구는 껴안는 계절이라고 합니다.. 채우셨습니까.. 비우셨습니까.. 당신의 가을이 궁금합니다.. 당신의 안부가 궁금합.. 영성생활/생각이 머무는 자리 2008.01.13
[스크랩] 가을단상.. 여름볕이 잦아들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면.. 여자는 가을이 왔다고 생각합니다.. 바람에 물든 잎새가 날리고 찬바람이 불면.. 남자는 가을을 느낍니다.. 계절을 느끼는 차이 만큼이나.. 사랑과 세상을 보는 눈도 마음도.. 남자와 여자는 조금씩 다릅니다.. 같은 말도 전혀 다른 해석일 때가 있습니다.. .. 영성생활/생각이 머무는 자리 2008.01.13
[스크랩] 평화를 위한 기도.. 흔들리며 자리를 잡는 것입니다.. 누구나 조금씩 흔들리며 살아갑니다.. 바람에 흔들리고, 햇살에 흔들리고.. 밀려오는 물결에 흔들리기도 합니다.. 넘어지며 걸음을 배우는 것입니다.. 누구나 쓰러져 깨지면서 알아갑니다.. 감정에 빠져들고, 시련에 부딪히고.. 절망과 싸워가며 자신을 채워갑니다.. .. 영성생활/생각이 머무는 자리 2008.01.13